▲ OK금융그룹. ⓒ KOVO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OK금융그룹이 2위 도약에 성공했다.

OK금융그룹은 1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17, 25-22, 21-25, 23-25, 15-13) 승리를 거뒀다.

경기 전까지 3위였던 OK금융그룹은 11승 3패 승점 29점으로 2위 KB손해보험과 타이를 이뤘다. OK금융그룹은 세트득실률에서 KB손해보험에 앞서며 2위가 됐다. 삼성화재는 2승 12패 승점 12점에 머무르며 7연패 수렁에 빠졌다. 삼성화재는 현대캐피탈을 제치고 6위가 됐다.

1세트부터 OK금융그룹은 삼성화재를 압도했다. 4-4 동점에서 최홍석 후위 공격, 심경섭, 퀵오픈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화재 공격 범실이 OK금융그룹을 도왔다. OK금융그룹이 펠리페 후위 공격으로 20점 고지에 도달했을 때, 삼성화재는 13점에 머물렀다. 큰 점수 차는 좁혀지지 않았고, OK금융그룹은 어렵지 않게 첫 번쨰 세트를 챙겼다.

삼성화재가 2세트 바르텍, 황경민의 활약으로 내리 4점을 따며 세트 시작을 알렸다. 그러나 OK금융그룹은 전진선, 신경섭, 최홍석 활약으로 점수 차를 바로 좁혔다. 1점 차에서 삼성화재 황경민 퀵오픈 공격이 코트 밖으로 나가며 5-5 동점이 됐다. 펠리페, 전진선, 최홍석을 앞세운 OK금융그룹은 경기를 뒤집었고, 승리까지 한 세트만을 남겼다.

OK금융그룹은 삼성화재 반격에 주춤했다. 바르텍이 10득점 공격성공률 66.7%를 기록하며 삼성화재 반격을 이끌었다. 4세트에서 바르텍은 13점을 뽑으며 경기를 5세트로 안내했다.

치열한 5세트 흐름은 OK금융그룹 손에 넘어갔다. 4세트 컨디션 난조로 휴식을 취했던 펠리페가 OK금융그룹 공격을 이끌었다. 3, 4세트 맹활약한 삼성화재 바르텍은 결정적인 5세트에서 주춤하며 무너졌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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