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담 타가트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지난해 K리그 득점왕에 빛나는 호주 출신 수원 외국인 공격수 아담 타가트(27)가 일본 J리그로 향한다고 호주 매체 더 월드게임이 15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타가트의 행선지는 J리그1 세레소 오사카. 메디컬 테스트 중이며 계약 완료가 임박했다.

타가트는 수원과 계약을 1년 남겨 두고 이적을 추진해 왔다. 더 월드게임은 "이적료는 비공개"라고 설명했다.

2010년 호주 퍼스 글로리 FC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타가트는 뉴캐슬을 거쳐 2014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에 입단했다.

풀럼에선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고 2015-16시즌 던디FC로 임대되어 9경기에 출전했다. 2016년 타가트는 유럽에서 선수 생활을 접고 친정팀 퍼스로 돌아와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2018년 브리즈번을 거쳐 지난해 수원에 입단한 타가트는 33경기에서 20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이번 시즌엔 18경기에서 9골을 기록했다.

타가트는 지난 시즌이 끝나고 사우디아라비아 등 서아시아 여러 구단으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은 바 있다.

타가트는 호주 국가대표 출신이기도 하다. 청소년 국가대표를 거쳐 A매치에서 11경기 7골을 기록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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