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친구. 제공| 그래미 뮤지엄 익스피리언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여자친구가 미국 그래미 뮤지엄 미니 마스터클래스에 초대됐다. 

그래미 뮤지엄은 15일(현지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여자친구의 미니 마스터클래스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음악가를 꿈꾸는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니 마스터클래스는 아티스트를 포함한 음악 산업 종사자들과 음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인터뷰 시리즈다. 여자친구는 K팝 걸그룹으로는 처음으로 미니 마스터클래스에 초대됐다.

인터뷰는 '그래미 뮤지엄' 익스피리언스 프루덴셜 센터의 아티스트 및 프로그램 관리 총괄 감독 마크 콘클린과 진행했다. 여자친구는 자신이 하는 일에서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자질과 최근 음악적 영감을 어디서 얻었는지, 음악을 배우는 학생들을 향한 조언 등 다양한 주제로 콘클린과 이야기를 나눴다.

"음악에서 성공하려면 어떤 자질이 필요하냐"는 질문에 소원은 "가장 중요한 것은 실력이고, 항상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더 발전해 나가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라고 답했고, 엄지는 "남들과 구분될 수 있는 본인만의 뚜렷한 색깔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문은 "지금 하는 일의 가장 좋은 점은 무엇인가?"로 예린은 “다양한 콘셉트를 팬분들께 보여 드릴 수 있다는 점이 제일 좋은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은하는 "5명의 든든한 가족 같은 멤버들이 있다는 게 가장 좋고, 항상 힘이 많이 된다"라며 끈끈한 팀워크와 우정을 들었다.

여자친구는 음악을 배우는 학생들을 위한 구체적인 조언도 건넸다. 유주는 "무언가를 잘 해냈다고 해서 자만할 필요도, 실수했다고 해서 지나치게 좌절할 필요도 없다"라며 "부족한 점을 연구하되, 자신이 가진 장점을 잘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소원도 유주의 조언에 공감하며 "자기 자신을 잘 돌보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여자친구는 '새로운 프로젝트'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은하는 "연말에 다가올 무대들을 멋지게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준비할 것 같다"라고 답했고, 예린은 "좋은 기회가 된다면 멤버들 한 명씩, 새로운 곡으로 앨범을 구성해도 좋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다. 

여자친구는 최근 정규 3집 '회: 발푸르기스 나이트'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마고'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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