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교창 ⓒ KBL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프로농구 2라운드 최고의 선수는 송교창(24, 200cm)이었다.

KBL(한국프로농구연맹)은 "2020-2021시즌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2라운드 MVP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99표 중 36표를 획득한 전주 KCC 송교창이 부산 KT 양홍석(33표)을 제치고 2라운드 MVP에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송교창은 2라운드 9경기 동안 평균 36분 32초를 출전해 전체 선수 중 가장 오랜 시간 뛰었다. 이 기간 평균 18.2득점(국내 1위, 전체 4위), 7리바운드(국내 2위, 전체 14위)를 기록한 송교창은 특기인 3점슛도 경기당 평균 2.1개를 성공시키며 해당 부문 전체 7위를 차지했다.

KCC도 송교창의 활약에 힘입어 2라운드 6승 3패로 안양 KGC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한편 송교창은 고교생 신분으로 2015년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해 전체 3순위로 KCC에 지명됐다. 2016-2017시즌 기량발전상, 2017-2018시즌 수비 5걸상, 2019-2020시즌 베스트5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라운드 MVP에 선정되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KBL은 오는 19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리는 KCC와 KT의 경기에 앞서 송교창에게 기념 트로피와 2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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