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대한축구협회(KFA)는 17일 비대면 화상회의로 6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1년 예산안과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내년 예산은 수입 928억원, 지출 998억원이다. 내년 예산은 코로나19로 A매치가 모두 개최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반영해 편성했다. 지출이 수입보다 70억원 많은데 이 중 54억원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으로 인한 초과 지출분이며 이는 축구발전적립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KFA는 나머지 16억원의 초과 지출분에 대해서는 각종 비용을 최소화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수입은 자체수입을 포함하여 축구종합센터 건립을 위한 FIFA 지원금, 체육진흥투표권 및 생활 축구 활성화를 위한 국민체육진흥기금 등이며, 지출은 각급 축구대표팀 경쟁력 향상과, 유청소년 유망주 육성 및 동호인 대회와 리그 운영에 가장 많이 쓰여진다.

또한 내년에는 축구종합센터 건립비로 88억원이 쓰인다. 88억원 중 FIFA 지원금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비용은 축구발전적립금으로 충당한다. 충남 천안시 입장면에 건설되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는 2023년 6월 완공을 목표로 KFA와 천안시가 협력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날 이사회는 2021년 사업방향을 ‘정상적인 축구로의 복귀’로 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1) 도쿄올림픽 등 국제대회 우수 성적 달성 2) K3·4리그 정착 및 생활축구 저변 확대 3) 퓨처팀 육성을 통한 연령별 대표팀 강화 4) 온라인 비대면 교육 확대 5) 후원사 파트너십 강화 등을 2021년의 핵심 과제로 삼고 적극 실천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대책 마련을 위해 유관기관 및 전문가들과의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선수단 안전 확보 및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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