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FC가 서울 이랜드에서 서경주를 영입했다. ⓒ대구FC
▲ 대구FC가 서울 이랜드에서 서경주를 영입했다. ⓒ대구FC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대구FC가 내년 시즌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대구는 18일 서울 이랜드FC(이하 서울E)에서 수비수 서경주(23)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멀티플레이어 김선민(29)과 황태현(21)을 내어주는 대신 서경주와 현금을 받는 조건의 맞트레이드다.

서경주는 안정적인 볼 관리와 빠른 측면 돌파에 강해 수비수로서 좋은 능력을 갖추고 있다. 왼쪽 풀백이 주 포지션이지만 수비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대구는 탄탄한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을 갖춘 서경주의 영입을 통해 팀 전력 상승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대를 거쳐 2019년 서울E에서 프로에 데뷔한 서경주는 2년 동안 18경기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019년 23세 이하(U-23) 대표팀에 발탁, 아시아 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서경주는 "이번에 대구에 합류해 기쁘다. 기대가 많이 된다. 팬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최선을 다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서경주는 대구 구단 공식지정병원인 으뜸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끝냈다. 추후 남해에서 열리는 2차 전지훈련에 합류해 2021 시즌 담금질을 시작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제보> elephant37@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