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영과 구민교(왼쪽부터) ⓒ KBL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미국으로 농구 유학을 갈 유망주 2명이 정해졌다.

KBL(한국프로농구연맹)은 18일 "유망 유소년 해외 선수 육성 프로젝트 최종 면접(6명)을 통해 합격자 2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유망 유소년 해외선수 육성 프로젝트는 KBL이 최초로 시행하는 일로 최종 합격자는 8주 동안 미국 IMG 아카데미 농구부에 합류해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경비는 KBL이 전액 부담한다.

선수들은 IMG 아카데미 기숙사에서 생활한다. KBL은 이번 해외 육성 프로젝트를 향후 5년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에 뽑힌 두 선수는 삼일상고 1학년 이주영(가드, 188cm)과 안남중학교 3학년 구민교(포워드, 194.3cm)다. 이주영은 뛰어난 신체 조건을 겸비한 장신 가드로 2019 협회장기 전국남녀 중고 농구대회 우수상, 어시스트 상, 득점상과 2019 KBL 유스 엘리트 캠프 중등부 우수상, 2018 KBL 유스 엘리트 캠프 중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구민교는 2020 KBL 유스 엘리트 캠프 중등부 최우수상과 2019 제74회 전국남녀 종별 농구 선수권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이력이 있다.

해당 선수들은 21일 오후 3시 KBL 센터 5층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가진다. 이후 31일 출국해 2021년 1월 4일부터 일정을 시작한다. 귀국은 2월 28일이다. KBL은 "본 프로젝트에 참가한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세계 무대를 향한 토대를 굳건히 다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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