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우성(왼쪽) 배성우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정우성이 음주운전으로 SBS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 하차한 배성우의 빈자리를 채운다.

21일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출연진 교체와 관련해 오랜 논의 끝에 정우성 배우가 출연을 확정했으며, 금주부터 촬영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어 "'날아라 개천용'은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2021년 1월 초에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다"며 "이미 촬영을 마친 16회까지는 배성우 배우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여 방송하고, 17회부터 20회 종영시까지 정우성 배우가 '박삼수' 캐릭터로 분해 극을 이끌어 간다"고 설명했다.

'날아라 개천용' 측은 "시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제작에 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배성우는 지난달 음주음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날아라 개천용'에서 하차했다. 한때 이정재가 이 역을 맡을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배성우가 소속된 아티스트 컴퍼니의 이사직을 맡고 있는 정우성이 결국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 소속 배우의 물의를 임원이 해결한다는 대승적 차원의 고려도 더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날아라 개천용'은 촬영 도중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배성우를 중도하차시키기로 결정했다. 또 다른 주연인 권상우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라 당분간 촬영 재개가 힘든 상황이다.

현재 '날아라 개천용'은 12일 12회 방송 이후 3주간 재정비 시간에 들어갔다. 새해부터 방송을 재개한다.

다음은 SBS '날아라 개천용' 측 공식입장 전문

'날아라 개천용'을 기다려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출연진 교체와 관련해 오랜 논의 끝에 정우성 배우가 출연을 확정했으며, 금주부터 촬영에 합류합니다.

이에 <날아라 개천용>은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2021년 1월 초에 방송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이미 촬영을 마친 16회까지는 배성우 배우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여 방송하고,

17회부터 20회 종영시까지 정우성 배우가 '박삼수' 캐릭터로 분해 극을 이끌어 갑니다.

시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제작에 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