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환희. 제공| 우먼센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고(故)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가 엄마 뒤를 이어 연예계에 데뷔한 소감을 밝혔다.

최환희는 여성 월간지 우먼센스와 인터뷰에서 "주변에서 연예계 진출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셨다. 하지만 내 꿈은 줄곧 예체능 쪽이었고, 한 번도 바뀐 적이 없었다"고 했다.

최환희는 최근 지플랫이라는 예명으로 가수로 데뷔했다. 데뷔곡은 힘든 시기에 자신이 느꼈던 감정을 담은 자작곡 '디자이너'다. 직접 쓴 곡으로 데뷔한 그는 "평소 말수가 적은 편이라 가사를 쓰는 게 일종의 해소창구"라고 했다.

힘들었던 시기에 대해서는 "초등학교 때부터 기숙사 생활을 시작했다. 제주도에서 홀로 10대 시절을 보냈고, 지금은 낯선 서울에서 음악 작업을 하며 다시 혼자가 됐다. 살면서 버거운 날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그때 왜 그렇게 힘들었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시간에 의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 최환희. 제공| 우먼센스
올해 20살 성인이 된 최환희는 가장으로서 책임감도 밝혔다. "동생은 학생이고, 할머니는 연로하셔서 가족 중에 돈을 벌 수 있는 사람이 나밖에 없다. 언젠가부터 자연스럽게 가장의 무게를 느끼게 됐다"고 했다.

또 여동생 준희에 대해서는 "이제 준희에게 용돈을 줄 수 있게 됐다. 준희가 하고 싶은 일을 응원하고 지켜보는 오빠"라고 했다. 

앞으로 가수로 활발하게 활동하겠다는 최환희는 "데뷔곡 발표만으로 큰 관심을 받는 건 부모님의 영향 때문"이라며 "아티스트 지플랫으로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