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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2021년엔 많이 싸우고 싶어"…UFC 4승 도전

네이버구독_201006 김건일 기자 kki@spotvnews.co.kr 2020년 12월 23일 수요일

UFC ‘불주먹’ 김지연, “내년에는 더 많이 싸우고 싶다!”

2021년 ‘UFC 4승 도전’ 나설까

▲ UFC 김지연 ⓒ커넥티비티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UFC 유일한 한국 여성 파이터 ‘불주먹’ 김지연이 "2021년 상대 가리지 않고 더 많이 싸우고 싶다"고 다짐했다.

김지연은 지난 8월 ‘UFC Fight Night 175’에서 알렉사 그라소를 상대했다. 김지연은 3라운드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지만 아쉽게도 심판진은 상대 그라소의 손을 들었다. 지난 경기에 대해 김지연은 “제대로 준비가 안되었던 것 같다”고 되짚었다.

당시 김지연은 경기 중 안와골절 부상을 입은 채로 전 라운드를 소화했다. 2라운드 그라소의 펀치에 얼굴을 강타당한 김지연은 이후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고, 상대에게 경기 주도권을 빼앗겼다. 이에 대해 김지연은 “나름대로 준비했다고 생각했는데 시합 중 예상치 못한 변수(부상)는 대비하지 못했다”며, “준비한 것들을 다 보여주지 못해 너무 아쉬웠던 경기”라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그리고 이내 “다음 시합은 좋은 캠프에서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서고 싶다”고 했다.

최근 김지연은 다음 경기를 위한 담금질을 다시 시작했다. 김지연은 “(수술 후) 초반에는 복시가 심해 운동을 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간단한 운동을 조금씩 하고 있다”며 밝혔다. 또한, 롤모델 론다 로우지가 좋은 경기력으로 인정을 받았던 것처럼 “(좋은 경기력을 위해) 운동과 좋은 컨디션(유지)에 집중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해왔다.

UFC 선수로서 본인을 어떻게 평가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 김지연은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라고 답했다. 또한, 2021년 맞붙고 싶은 선수가 있는지에 대해 묻자 “상대를 가리지 않고 내년에는 더 많이 싸우고 싶다”고 답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2013년 종합격투기 무대에 데뷔한 김지연은 한국, 일본 등 국내외 격투기 단체를 거쳐 2017년 UFC에 입성했다. 김지연은 현재 UFC 유일한 한국인 여성 파이터로 MMA 통산 9승 2무 3패, UFC에서는 3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2021년 한층 더 화끈해질 ‘불주먹’ 김지연의 활약에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코리안 파이터가 출전하는 모든 UFC 경기는 2021년에도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으로 만나볼 수 있다.

다음은 커넥티비티와의 서면 인터뷰 전문.

▲ 지난 8월 알렉사 그라소와 경기에서 김지연 ⓒ커넥티비티

Q. 지난 8월 경기 이후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김지연(이하 김) : 지난 경기 후 안와골절 부상 때문에 수술을 했다. 부상 상태를 확인하던 중 원래 금이 가 있는 상황에 경기로 인해 더 부서졌다는 결과를 들었다. 귀국 후 바로 수술을 하고 싶었지만, 코로나 자가 격리 등으로 인해 수술이 늦어졌다. 늦어진 만큼 회복 시간이 길어졌다. (수술 후) 초반에는 복시가 심해 운동을 못 하다가 지금은 간단한 운동을 조금씩 하고 있다.

Q. 현재 국내 코로나 사태가 다시 심해지고 있는데 훈련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김 : 굉장히 아쉽다. 지난 시합 전부터 해외 훈련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해외 훈련 진행이

어렵다. 물론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체육관들 역시 상황은 여의치 않다. 지금은 개인적인 훈련만 진행하고 있지만 해외 상황이 좀 나아지면 바로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Q. UFC 2연승에 도전, 알렉사 그라소 상대로 끝장 승부를 펼쳤으나 아쉽게 패했다. 지난 대회를 통해서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면?

김 : 제대로 준비가 안 되어 있었던 거 같다. 오퍼를 받고 해외 격투기 팀과 훈련 캠프 스케줄이 잡혀 있었는데 코로나로 가지 못했고, 국내에서도 갑자기 코로나가 심각해지면서 국내에서도 훈련팀을 꾸리기 힘들었다. 최대한 할 수 있는 선에서 나름대로 준비했다고 생각했는데, 시합 중 예상치 못한 변수(부상)는 대비하지 못했던 거 같다. 준비한 것들을 다 보여주지 못해서 너무 아쉽다. 전체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다. 다음 시합은 좋은 캠프에서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하고 싶다.

Q. 올해 김지연 선수를 포함, 코리안 파이터들이 연이어 출전했다. 코리안 파이터들의 경기 중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었다면?

김 : 국내 선수들의 활약을 늘 기대하고 응원하고 있다. 해외에서 치러진 경기로 심적인 부담감과 경기 준비의 애로사항이 있었음에도 열심히 싸워준 한국 파이터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Q. UFC에서 롤 모델을 '론다 로우지'로 꼽았다. 본인의 롤 모델처럼 성장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어떻게 노력하는지 그리고 동기부여를 어디서 받는지?

김 : 운동이다. 결국 운동선수는 경기로 보여줘야 한다. 론다 로우지도 경기력이 좋았기 때문에 인정받았다. 좋은 경기력은 자신감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운동과 좋은 컨디션(유지)에 집중하고 있다.

Q. UFC 선수로서 본인을 평가한다면?

김 : 지금까지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이고 싶다. 하하하 ^^

Q. 최근 최승우 선수와 같은 에이전시와 계약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해외 에이전시와 계약 맺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김 : UFC 관련 업무는 개인적으로 해결했었다. 지난 시합 전부터 Rubyes 쪽에서 계약하고 싶다는 연락이 왔다. UFC 대회와 해외훈련 등 다양한 방면에서 돕고 싶어 했고, 굉장히 좋은 계약 조건을 제시했다. 특히, 한국 선수 담당자분께서 6개월간 향후 계획에 대해 전달해 주셨고, 반 년 넘게 꾸준히 연락해 왔다. 이에 믿음을 가지고 계약하게 됐다. 앞으로 UFC 관련 업무는 에이전시를 믿고 대회에만 더 집중하고 싶다.

Q. 2020년을 돌아봤을 때 개인적으로 가장 잘한 일과 가장 아쉬웠던 일 한 가지씩 꼽아 본다면?

김 : 전체적으로는 마음먹은 데로 되지 않아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하지만 그로 인해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던 부분은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올 한 해도 잘 마무리한다면 내년은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

Q. 2021년 싸워보고 싶은 파이터가 있다면?

김 : 특별히 누구랑 싸우고 싶다 하는 선수는 없다. 상대 안 가리고 내년에는 더 많이 싸우고 싶다.

10. 2021년 목표 및 각오는?

김 : 부상에서 잘 회복하고 2021년 또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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