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기수. 출처ㅣ변기수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개그맨 변기수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운영 중이던 닭볶음탕 가게를 정리하기로 결정했다.

변기수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막내 동생이 처음 시작해 아내가 3년 전 이어받아 5년 넘게 같은 자리에서 장사해왔지만 12월 26일 토요일까지만 장사하고 인사드리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가 얄밉고 야속하다"면서 "그동안 사랑해주고 찾아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전국에 계신 자영업자 여러분 힘내시길 바란다. 혹시나 다시 열게 된다면 그땐 웃는 얼굴로 최선을 다해 모시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그는 "소방관 분들 이번주 까지 시간 되시면 들르셔서 가족들과 따뜻한 한 끼 할 수 있게 포장해드릴테니 편하게 들러달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변기수가 운영 중이던 닭볶음탕 가게는 이영자가 지난 2018년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포장해 매니저와 함께 먹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곳이다.

이영자는 당시 매니저와 함께 닭볶음탕을 손수 포장용 냄비에 담아와 버너에 직접 끓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얇은 사발면을 사리로 넣어먹는 비법을 공개한데 이어, 버터 계란밥에 고구마를 으깨넣으며 곁들이는 '꿀팁'으로 시청자들의 군침을 자아낸 바 있다.

변기수는 2005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방송 활동을 시작해 KBS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했다. 현재는 SBS 골프 '당신이 골프를 못하는 이유' 시즌2에 출연 중이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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