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한별 남편 유인석.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박한별의 남편이자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인석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판사 김래니)는 24일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유인석에게 징역 1년 8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있다"며 "자백, 증거도 충분해 공소사실 모두 유죄"라고 판결했다. 다만 유인석이 배당금 모두를 반환하고 합의한 점 등을 참작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빅뱅 전 멤버 승리의 동업자였던 유인석은 유리홀딩스 공동 대표이사로 재직할 당시 수십 회의 성매매를 알선하고 회사 이익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른바 '경찰총장'으로 불렸던 윤모 총경과 골프를 치면서 유리홀딩스 회사돈으로 120만 5500원을 결제한 혐의도 받는다.

승리도 해외 투자자 성매매를 알선하고, 미국 라스베이거스 등지에서 수억원 대의 상습도박을 한 혐의로 유인석과 함께 기소했지만 현역으로 입대하면서 사건은 보통군사법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승리는 재판을 진행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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