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시티 주앙 칸셀루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시티 수비수 주앙 칸셀루(26)는 공격과 수비를 쉴 새 없이 오갔다.

경기 시작부터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기까지. 2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이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누비며 2-0 승리에 앞장섰다.

스카이스포츠는 칸셀루에게 팀 내 가장 높은 평점 8점을 매겼고, 선제 결승골을 넣은 일카이 귄도안과 추가골을 넣은 페란 토레스를 제치고 칸셀루를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칸셀루는 놀라운 능력을 가진 선수다. 그의 회복력과 피지컬은 놀랍지 않다"며 "내일 경기에 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시티에 합류한 칸셀루는 카일 워커에게 밀려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오른쪽뿐만 아니라 왼쪽 수비, 그리고 미드필더까지 뛸 수 있다는 장점을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인정받은 선수였다.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다가 지난 5라운드 아스널과 경기로 복귀한 칸셀루는 수비와 중원을 오가며 과르디올라 감독 전술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아스널과 경기에선 미드필더, 이후 9경기에서 왼쪽 풀백과 오른쪽 풀백으로 나섰고 이날 뉴캐슬과 경기에선 다시 미드필더로 바꿨다. 무엇보다 10경기에 선발 출전해서 한 번도 교체되지 않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칸셀루가 맨체스터시티에 왔을 때 나도 칸셀루도 모두 어려웠다. 지금 우린 많은 것을 이해한다"고 돌아봤다.

이어 "칸셀루는 용기라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그래서 때로 칸셀루에게 보다 어려운 포지션에서 뛰어달라고 부탁한다"고 고마워했다.

칸셀루는 지난해 8월 이적료 6500만 유로에 유벤투스에서 맨체스터시티로 이적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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