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전 여자친구 황하나가 또다시 마약 혐의로 입건됐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황하나는 2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구체적인 수사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황하나에 대한 구속영장 또한 아직 신청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황하나는 2015년 5월과 6월, 9월 서울 용산구 자택 등에서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황하나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석방되면서 "다시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고 선행하며 살겠다"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검찰은 황하나가 2011년 3월 대마초 흡연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과에도 재차 범행했다는 사실로 항소했고, 황하나도 1심 판결에 불복해 나란히 항소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원심과 마찬가지로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형을 선고했다. 이 가운데 황하나가 집행유예 기간에 마약 혐의로 다시 입건돼 처벌에 관심이 쏠린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