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시티 유망주 제이든 브라프가 독일 분데스리가로 이적을 바라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제이든 산초(20)는 맨체스터시티에서 1군 진입이 어려워 보인다는 이유로 재계약을 거절하고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떠났다. 당시 산초의 이적료는 784만 유로(약 104억 원). 3년이 지난 현재 그의 시장가치는 1억 유로(약 1340억 원)로 뛰었다.

이후 잉글랜드에서 많은 유망주가 독일로 향했다. 에밀 스미스 로우(아스널→RB라이프치히→아스널), 리스 넬슨(아스널→TSG호펜하임→아스널), 아데몰라 루크먼(에버턴→RB라이프치히→풀럼) 등이다.

또 한 명의 맨체스터시티 유망주가 산초의 길을 따라갈 전망이다. 영국 데일리미러는 맨체스터시티 유망주 제이든 브라프(18)가 1군 진출 실패에 불만을 품은 뒤 도르트문트에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2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네덜란드 출신인 브라프는 맨체스터시티가 2018년 PSV 에인트호번에 이적료를 주고 영입한 유망주. AFC 아약스, AFC 암스테르담을 거쳐 PSV 유스팀에서 축구를 배웠다.

맨체스터시티 18세 이하, 21세 이하, 23세 이하 팀을 거쳤고 지난 시즌 빼어난 활약으로 맨체스터시티 23세 이하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특히 포지션과 플레이스타일이 산초와 비견됐다.

하지만 이번 시즌 기대와 달리 1군 진입에 실패하면서 불만이 생겼고 분데스리가로 이적을 바라보게 됐다.

데일리미러는 "이적료는 800만 파운드(약 118억 원)가 될 것이며 바이백 조항이 들어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브라프가 도르트문트에 합류한다면 맨체스터시티를 떠나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는 세 번째 선수다. 산초는 유럽 최고 공격수가 됐고, 제이미 바이노 기튼스(16)도 맨체스터시티를 떠나 도르트문트 19세 이하 팀에서 꿈을 키워 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제보>kki@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