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르히오 라모스와 레알 마드리드의 계약 만료는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레알 마드리드 전설 세르히오 라모스(33)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29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라모스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라모스는 6개월 뒤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끝난다. 오는 1월 1일부터 모든 팀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는 상황이라 유럽 여러 팀이 라모스 영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라모스는 2년 보장을 요구한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베테랑 선수에게 다 년 계약을 제시할 수 없다는 방침에 따라 1년 계약을 제안했다.

라모스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경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지만 토트넘은 자신들의 이름을 내세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이브닝스탠다드는 덧붙였다.

라모스는 15년 전 세비야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했다.

따라서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과 인연이 있다. 2010년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부임했고, 라모스는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2011-12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함께 이뤘다.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밀란 슈크리니아르 영입에 실패한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수비수 영입을 계속해서 모색하고 있다.

이브닝스탠다드는 토트넘이 라모스 영입에 실패할 경우 다시 슈크리니아르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모스 영입을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구단은 프랑스 파리생제르맹이다. 지난달 스페인 매체 AS는 "파리생제르맹이 경제적으로 매력적인 제안을 준비하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연봉 1800만 파운드(약 263억 원)에 3년 계약 규모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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