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C 엘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그룹 CLC의 향후 활동이 불투명해진 모양새다. 

엘키는 지난 30일 "이 길을 걸어오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그런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다가올 때마다 정말 스스로가 무능력하다고 느껴지고 많이 답답했다"는 의미심장한 내용의 자필편지를 SNS에 올렸다. 

앞서 중국 SNS를 중심으로, 엘키가 중국 베이징에 있는 한 법률사무소를 통해 큐브에 계약해지를 통보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로 인해 CLC 활동에 빨간 불이 켜진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함께 제기됐다.

엘키는 "모든 활동, 매번 무대할 때마다, 그리고 모든 앨범을 준비할 때 전 항상 체셔를 생각하며 힘을 얻었고 완성할 수 있었다"면서도 "이 길을 걸어오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그런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다가올 때마다 정말 스스로가 무능력하다고 느껴지고 많이 답답했다"고 털어놨다.

또 "저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더 많은걸 해드리고 싶고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더이상 그냥 놔둘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지난 5년 동안 정말 소중한 추억들로 가득채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멤버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CLC는 2015년 데뷔한 7인조 다국적 걸그룹이다. '블랙 드레스' '도깨비' '노' '미' '데빌' 등 꾸준히 음악을 발표한 CLC는 지난 9월 싱글 '헬리콥터'를 발표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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