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자철 KPGA 회장(오른쪽)과 이수민. ⓒKPGA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구자철 (사)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이 2020년을 돌아보고 2021년 청사진을 밝히는 신년사를 전했다.

구자철 회장은 31일 “2020년 KPGA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위기에도 단일 시즌의 모든 정규 대회를 안전하게 마쳤다”며 “KPGA 제18대 집행부와 사무국 모두는 ‘다시 뛰자 KPGA’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쉼없이 달렸다. 덕분에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품게 됐다”고 소회했다.

이어 구 회장은 2021년 화두로 ▲투어 안정화 ▲회원 권익 증진 ▲골프 저변 확대를 꼽았다.

구 회장은 “2020년 KPGA는 여러 스폰서들이 합류해 예년과 비교해 훨씬 안정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스폰서들이 지속적으로 후원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KPGA 코리안 투어, 스릭슨 투어, 챔피언스 투어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해 내실 있게 발전해 나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KPGA 회원의 권익 증진과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 역시 2021년의 주요 추진 과제라고 밝혔다.

구 회장은 “여러 교육 과정을 확대해 6000여 KPGA 회원들이 대한민국 골프 산업에서 멋진 활약을 보이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주니어 선수권대회, 주니어리그 개최 외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골프 꿈나무 발굴과 유소년 선수 육성, 지도자 역량 강화 등을 통해 골프 저변을 넓히도록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제보> underdog@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