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한 에릭 테임즈. ⓒ에릭 테임즈 SNS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요미우리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는 에릭 테임즈는 어떤 시즌을 보낼까.

테임즈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에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2021시즌을 함께 하게 된 것은 굉장히 영광스럽고 기쁜 일이다. 새로운 경험과 새 우정, 그리고 음식들까지 모든 것이 기대된다'고 적었다. 일본 매체들은 계약 조건을 1년 120만 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테임즈는 2008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입단했으나 본격적인 능력 발휘는 2014년 NC 다이노스에서 시작했다. 테임즈는 2016년까지 3년 동안 KBO리그에서 뛰면서 2015년 47홈런 140타점 타율 0.381 성적으로 리그 MVP에 오르기도 했다. 

2017년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로 떠난 테임즈는 지난해 워싱턴 내셔널스로 팀을 옮겼으나 41경기 3홈런 12타점 타율 0.203에 그쳤고 시즌 후 FA로 새 팀을 찾지 못했다. 결국 새 둥지는 NPB였다. 요미우리는 지난해 일본시리즈 4전전패 후 득점력을 상승시켜줄 거포를 찾았다.

미국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테임즈는 1루수와 지명타자, 외야수로 뛸 수 있다. 일본에서 첫 시즌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그는 올 겨울 다시 흥미로운 FA 선수가 될 수 있다. 그는 1년 뒤 NPB뿐 아니라 메이저리그, KBO리그에서 모두 관심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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