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골프협회 회장 선거로 출마한 박노승, 우기정, 이중명 후보(왼쪽부터). ⓒ대한골프협회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허광수 회장의 후임자 선출을 앞둔 대한골프협회가 창립 후 사상 처음으로 경선을 실시한다.

대한골프협회는 5일 “이달 12일 열리는 회장 선거에서 박노승, 우기정, 이중명 씨가 입후보했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11일까지 전화와 문자메시지, 정보통신망 등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1965년 창립된 대한골프협회가 회장 선거를 경선으로 치르는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임 회장 선거는 코로나19 여파로 현장 투표 대신 온라인 투표를 통해 진행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온라인 투표 시스템으로 투표와 개표가 실시된다.

입후보를 마친 인물은 모두 3명이다. 현재 골프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박노승 전 건국대 산업대학원 골프산업학과 겸임교수와 경산개발㈜ 대구컨트리클럽 회장을 맡고 있는 우기정 전 대한골프협회 부회장 그리고 ㈜아난티 회장이자 현재 대한골프협회 부회장울 지내고 있는 이중명 해성학원 이사장이 출사표를 올렸다.

이달 12일 열리는 이번 회장 선거는 166명의 선거인단이 참가한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4년이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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