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6일 오전 445(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카라바오컵) 준결승에서 브렌트포드에 2-0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승리팀과 결승에서 맞붙는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케인이 섰고 2선에 손흥민, 은돔벨레, 모우라가 배치됐다. 중원에는 호이비에르, 시소코, 포백은 레길론, 다이어, 산체스, 오리에,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브렌트포드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카노스, 토니, 음보모가 섰고 중원에 옌센, 야넬트, 다실바가 자리했다. 포백은 헨리, 소렌센, 핀노크, 달스가르드, 골문은 라야가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두 팀은 치열하게 맞붙었다. 선제골은 토트넘에서 나왔다. 왼쪽 측면에서 레길론의 완벽한 크로스를 시소코가 머리로 해결하며 브렌트포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4분 모우라가 내준 패스를 손흥민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19분 은돔벨레는 통증을 호소하며 잠시 치료를 받았다. 경기는 토트넘이 주도했다. 토트넘은 점유율을 높게 유지하며 브렌트포드를 압박했다. 전반 34분 토니의 헤딩 슈팅은 요리스가 침착하게 막았다. 전반 38분 손흥민은 상대 슈팅을 몸을 날려 막았다.

전반 39분 손흥민의 날카로운 코너킥을 모우라가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수비에 굴절된 후 라야가 가까스로 걷어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브렌트포드가 더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후반 3분 오리에는 토니의 결정적인 슈팅을 몸을 날려 실점을 막았다.

후반 4분 모우라의 패스를 받은 오리에는 골문 앞에서 바로 슈팅을 날렸지만 크게 떴다. 후반 6분 음보모는 위험한 태클로 위험한 위치에서 프리킥을 내줬다. 이를 케인이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후반 14분 시소코의 크로스를 받은 손흥민은 발리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살짝 벗어났다. 후반 17분 브렌트포드의 동점골이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토니의 골이 나왔지만 무릎이 앞서는 것이 비디오 판독을 통해 확인돼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24분 토트넘의 추가골이 나왔다. 은돔벨레가 내준 패스를 손흥민이 오프사이드 라인을 뚫고 들어가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해결했다. 이 득점으로 브렌트포드의 추격 의지가 꺾였다. 후반 38분에는 다실바가 퇴장까지 당하며 경기는 토트넘 승리로 끝났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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