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진. 출처| SBS '펜트하우스'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유진이 강렬한 엔딩으로 '펜트하우스' 시즌1 엔딩을 장식했다.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는 심수련(이지아)을 죽였다는 누명을 쓴 오윤희(유진)가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스스로 목을 찌르는 극단적 선택을 하는 충격적인 결말이 그려졌다. 

유진은 딸에게만큼은 지독한 가난을 물려주지 않고자 상류층으로 올라가기 위해 인생을 걸고 폭주하는 캐릭터 오윤희로 열연했다. 기존에 맡아왔던 캐릭터들과 180도 다른 성격의 인물을 한층 깊어진 감정선과 섬세한 연기력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유진은 '펜트하우스'를 통해 5년 만에 안방에 복귀하며 건재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첫 회부터 머리부터 발끝까지 오윤희 그 자체였던 유진은 매회 진정성 가득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회를 거듭할수록 실시간으로 요동치는 캐릭터의 다양한 감정 변화와 쉽게 납득할 수 없는 악녀 행보를 세밀하게 표현하는 깊어진 연기력으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는 평가다. 

유진은 오윤희 캐릭터를 위해 화장기 없는 얼굴, 늘어진 티셔츠 차림도 주저하지 않고 오윤희의 외적인 부분을 완벽하게 구현했다. '펜트하우스'를 위해 '요정 미모'를 내려둔 그는 끊임없는 연구로 다양한 시도를 통해 매력적인 오윤희 캐릭터를 완성해 냈다. 특히 오윤희는 스토리의 중심을 묵직하게 지키는 것에 이어 시즌1 엔딩에서는 스스로 죽음을 시도하는 듯한 파격적인 선택으로 '펜트하우스'를 강렬하게 마무리했다. 

유진이 '펜트하우스'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는 또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