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FA 시장에 매우 의욕적이지만 금액에서는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토론토는 FA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 영입을 노리는 팀 중 하나다. 뉴욕 메츠와 함께 최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스프링어는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홈런 역대 4위(19개)로 토론토가 필요로 하는 큰 경기에서 강한 베테랑 타자다.

6일(한국시간) 미국 현지 'SNY' 프로그램에 출연한 짐 듀켓 기자는 "토론토는 스프링어에 매우 의욕적으로 5년 계약을 제시했지만 금액은 스프링어가 요구하는 1억5000만 달러를 크게 밑돌고 있다. 다만 메츠는 스프링어의 요구액에 가깝게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전날 현지 보도에 따르면 토론토에 스프링어 측에 1억2500만 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1년에 약 2500만 달러에 달하는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스프링어가 원하는 금액이 더 높은 것이 문제다.

토론토는 선발투수, 구원투수, 내·외야수 등 FA 시장에 나온 많은 자원에 눈독을 들이며 올 겨울 FA 큰손으로 등극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아직까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토론토가 지난해 류현진과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한 것처럼 성공적인 계약 소식을 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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