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르빗슈 유(왼쪽)-블레이크 스넬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김하성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미국 매체 'CBS스포츠' 선정 선발 로테이션 순위 1위에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이번 오프 시즌 트레이드로 선발진 보강에 성공했다. 지난달 28일 샌디에이고는 2018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수 블레이크 스넬을 트레이드로 얻었다. 유망주 4명을 탬파베이 레이스에 내줬다. 이어 선발투수 1명과 유망주 4명을 내주고 시카고 컵스로부터 일본인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와 포수 빅터 카라티니를 얻었다. 사이영상급 투수 2명 합류로 샌디에이고 마운드는 강해졌다. 

'CBS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선발 로테이션을 메이저리그 전체 1위로 꼽았다. 매체는 샌디에이고 로테이션이 다르빗슈-스넬-디넬슨 라멧-크리스 패댁-애드리안 모레혼으로 구성된다고 예상했다.

매체는 "현재 샌디에이고 선발 로테이션이 메이저리그 최고다. 샌디에이고는 트레이드로 업그레이드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LA 다저스에 합법적인 위협이 될 것이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들은 베테랑과 젊은 투수들의 훌륭한 조합이다"고 짚었다. 

이어 "다른 선발진과 마찬가지지만 건강 유지에 성공 여부가 달려 있다. 다르빗슈와 스넬은 최근 부상 경력이 있다. 오른손 투수 라멧 또한 이두근을 다쳤었다"고 설명했다.

'CBS스포츠'는 "샌디에이고 선발 로테이션에는 최고 유망주 맥켄지 고어가 포함될 수 있다. 왼손투수 고어의 메이저리그 데뷔는 머지 않았다. 다음 시즌에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2위는 다저스가 차지했다. 'CBS스포츠'는 클레이튼 커쇼-워커 뷸러-훌리오 우리아스-데이비드 프라이스-더스틴 메이로 선발 로테이션이 구성된다고 예상했다.

매체는 "디펜딩 챔피언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은 2021년에도 우세하다. 계약 마지막해에 접어드는 커쇼와 뷸러가 에이스로 다저스 로테이션에 계속 머무른다. 그래서 2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2020년을 포기한 프라이스가 이번 시즌 돌아온다면, 선발 로테이션은 강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아스와 메이는 로테이션에서 자리를 잡을 것이고 토니 곤솔린이 이들을 백업할 것이다. 유망주 오른손투수 조시아 그레이도 2021년에 선발투수로 데뷔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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