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기(왼쪽), 김지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배우 이민기와 김지원이 국내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두 사람이 '로맨스물 강자' 박해영 작가와 김석윤 감독을 만나기 때문이다.

8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이민기와 김지원은 지난해 박해영 작가의 신작 출연을 제의 받아 최근 출연을 확정했다. 연출은 김석윤 감독이, 편성은 JTBC가 맡았다. 올해 중반부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민기와 김지원의 만남은 드라마 팬들의 마음을 자극하는 모양새다. 그도 그럴 것이, 두 사람은 이미 한 차례 호흡을 맞춰, '케미'를 인정받았다. 2018년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에서 김지원은 기억을 잃어버린 의문의 여인 월명 역할을, 이민기는 사건의 중심에 서 있는 미스터리한 인물 흑도포 역할로 만났다.

3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 이민기와 김지원이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역할로 찰떡궁합을 선보일지 관심을 끈다. 이미 인연을 맺었던 만큼, 남다른 호흡을 자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로맨스물 어벤져스'가 이번 작품을 이끌어, 더욱 기대가 커지고 있다. 스타 작가 박해영 작가가 대본을 맡았고, 작품성과 화제성으로 인정받은 김석윤 감독이 뭉쳤기 때문이다.

박해영 작가는 '올드미스 다이어리', '청담동 살아요', '또 오해영', '나의 아저씨' 등 연이어 히트 로맨스물을 써왔다. 2018년 tvN '나의 아저씨' 이후 3년 만에 복귀하는 박혜영 작가가 또 한 번 안방에 설렘을 전달할 전망이다.

메가폰을 잡는 김석윤 감독은 드라마 '눈이 부시게’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송곳’, 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를 진두진휘했다. 현재는 오는 상반기 방송 예정인 JTBC 새 드라마 '로스쿨'을 준비하고 있다. 이어 박해영 작가와 의기투합해 선보이는 신작까지, '열일'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 이민기(왼쪽), 김지원. ⓒ곽혜미 기자

무엇보다 김석윤 감독 역시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에서 이민기, 김지원과 만난바, 이들의 재회와 박해영 작가의 합세는 주목할 만 하다. 네 사람이 새 드라마로 시너지를 발휘해 이름값을 증명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