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케인과 손흥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팀에 남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최근 손흥민 이적 루머가 나오고 있다. 토트넘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갈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팀을 떠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손흥민과 토트넘 모두 재계약에 의지가 있기 때문이다.

'디 애슬레틱'의 토트넘 전담 기자 찰리 에클셰어는 8일(한국 시간) 팬들과 Q&A를 통해 해리 케인과 위고 요리스, 손흥민의 재계약 소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에클셰어는 "코로나19로 인해 재정적인 불확실성이 있다. 이미 장기 계약을 맺은 선수들과 재계약을 체결하는 게 토트넘의 우선순위는 아니다. 그럼에도 2023년 6월에 계약이 끝나는 손흥민과 재계약은 상당히 쉽게 체결될 것이다. 손흥민과 토트넘 측 모두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때가 되면 따르게 움직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영국 매체 '더 선', '텔레그래프', '데일리 메일' 등은 "토트넘이 손흥민과 연장 계약 협상을 벌이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 선'은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팀의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손흥민의 에이전트가 바뀌며 협상이 생각보다 지연되고 있지만 양측 분위기는 좋은 편이다.

케인과 재계약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최근 맨체스터 시티가 케인을 노린다는 보도가 나왔다. 에클셰어는 "손흥민보다 계약이 1년 더 남았다. 아직 토트넘과 새 계약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연장 계약은 시즌이 끝나고 이야기한다. 토트넘은 계약을 체결하려고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요리스에 대해서는 "요리스는 다른 상황이다. 내년 여름에 계약이 끝나기 때문이다. 조금 더 서둘러야 한다. 토트넘이 계약을 이미 제시했으나 아직 협상이 진전되지 않았다고 들었다"라고 언급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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