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반 페리시치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인터 밀란의 윙어 이반 페리시치(31)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8일(한국 시간) 토트넘은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올 시즌 인터 밀란에서 뛰고 있는 페리시치 임대에 관심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보도에 따르면 주제 무리뉴 감독은 오랜 기간 페리시치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라며 "토트넘은 인터 밀란과 임대 계약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페리시치는 2015-16시즌부터 인터 밀란에서 뛰고 있는 윙어다. 지난 2019-20시즌 임대로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총 35경기서 8골 10도움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인터 밀란으로 돌아온 페리시치는 아직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총 21경기서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세리에A 15경기 출전을 했는데, 그중 9경기만 선발로 나섰다. 

'풋 메르카토'는 "무리뉴 감독이 페리시치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라며 "2022년 6월에 계약이 끝나는 페리시치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 그는 지난 몇 달간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무리뉴 감독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으로 있을 때에도 페리시치와 계약하길 희망했다"라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현재 공격진이 필요하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라는 확실한 선수들이 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지난여름 레알 마드리드에서 가레스 베일을 데려왔지만 아직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베일은 2020-21시즌 총 11경기서 3골에 그치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페리시치는 토트넘이 13년간 따내지 못한 우승을 도와줄 선수다. 또한 공격진에 부담을 덜어주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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