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모이컴(4부리그)와 경기에서 티모 베르너가 64일 만에 득점이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티모 베르너의 골이 터진 첼시가 하부리그팀 모이컴을 가볍게 따돌리고 FA컵 32강에 진출했다.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모이컴(4부리그)와 경기에서 베르너는 1-0으로 앞선 전반 44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베르너의 골에는 같은 이적생인 하킴 지예흐와 카이 하베르츠의 도움이 있었다.

지예흐의 크로스가 문전에 있던 하베르츠의 머리로 연결됐다. 하베르츠는 슛 대신 베르너에게 공을 떨궜고, 베르너는 이를 오른발로 받아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베르너의 골은 지난해 11월 8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이후 64일 만이자 첼시 입단 후 9번째 골이다.

베르너는 지난 시즌 라이프치히에서 43경기에 출전해 32골을 기록한 스타 공격수. 원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랫동안 베르너를 원했던 첼시는 5300만 파운드(약 797억 원) 바이아웃을 내고 베르너를 품었다.

지난 10경기에서 무득점 침묵으로 첼시 팬들을 애태웠던 베르너는 이번 골로 부담을 털어 낼 수 있게 됐다.

또 부진을 겪고 있던 하베르츠도 오랜 만에 골맛을 봤다. 하베르츠는 3-0으로 앞선 후반 정규 시간 6분 여를 남겨 두고 아스필리쿠에타의 패스를 받아 헤딩골을 터뜨렸다. 하베르츠의 골은 84일 만이다.

첼시는 메이슨 마운트의 선제골과 칼럼 허드슨 오도이의 세 번째 골을 더한 첼시는 4-0으로 이겼다.

같은 시각 맨체스터시티는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버밍엄시티를 3-0으로 꺾었다. 베르나르두 실바가 2골, 필 포든이 1골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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