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드 디알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미래를 바라보고 있다.

맨유는 아탈란타에서 활약한 윙어 아마드 디알로(18)를 데려왔다. 지난해 10월 계약을 체결한 뒤 올해 1월 데려오는 것에 합의했다. 맨유는 그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맨유는 2016년부터 디알로에 관심을 드러냈다. 뛰어난 드리블과 패스, 왼발 슈팅을 지닌 디알로는 일찌감치 아탈란타 1군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며 재능을 입증했다. 좌우 측면과 공격형 미드필더를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도 돋보였다. 맨유가 이적료로 3720만 파운드(약 559억 원) 거금을 지불한 이유다. 

아탈란타에서 호흡을 맞춘 알레한드로 고메스는 "디알로는 미래의 스타다. 날 믿어도 좋다. 훈련할 때 보면 그는 마치 리오넬 메시 같다. 아무도 디알로를 막을 수 없다"고 칭찬한 바 있다. 

맨유의 전설 리오 퍼디난드는 디알로 계약을 보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생각난다고 언급했다. 

그는 11일(한국 시간) '리오 퍼디난드 라이브' 방송을 통해 "맨유가 아탈란타로부터 선수를 영입했다. 그가 무언가 하길 바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선수는 세계 최고로 올라갈 자질을 갖춘 선수다"라며 "이러한 선수를 맨유가 발굴했다"라고 덧붙였다.

퍼디난드는 호날두를 언급했다. 그는 "나는 디알로에게 호날두라는 부담감을 주고 싶진 않다"라며 "호날두가 포르투갈에서 뛰고 있고, 맨유가 그를 영입했을 때 아무도 그에 대해 몰랐다. 그런 점에서 디알로와 비슷한 것 같다. 그의 영상을 본다면 그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의 스포르팅CP에서 활약하다가 2003-04시즌 팀에 합류했다. 이후 6년간 맨유에서 활약하면서 292경기 동안 118골로 어마어마한 기록을 남겼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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