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재 ⓒ전남드래곤즈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전남드래곤즈가 수원FC 승격에 일조한 MF 장성재를 FA로 영입했다.

언남고, 고려대를 거친 장성재는 2016년 모교를 U리그 왕중왕전 우승으로 이끌며 2017년 울산에 입단했다. 울산에서 프로 데뷔 후 한 시즌 반을 보낸 장성재는 2018년 여름, 보다 많은 경기에 출전을 위해 수원FC로 이적했다.

수원FC 이적 후 2선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인 장성재는 후반기에만 11경기에 출전하며 바로 주전급으로 성장했고, 2019시즌부터 2선과 3선을 오가며 2시즌 동안 리그 51경기 1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

넓은 시야와 창의적인 패스가 강점인 장성재는 중원에서의 경기 조율 능력이 탁월하다. 패스와 드리블, 볼 키핑 등 탄탄한 기본기와 많은 활동량을 보여주는 장성재는 공격과 수비 모두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선수이다.

전남드래곤즈는 지난 시즌 약점으로 꼽히던 중원을 보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눈여겨보던 장성재를 FA로 영입했다. 적지 않은 FA 보상금이 발생하는 선수지만, 전남은 꼭 필요한 선수이기에 보상금을 지불하고 영입했다.

2017년 울산에서 전남과의 경기에서 프로 데뷔를 했다고 말하며 전남과의 인연을 밝힌 장성재는 “전남이라는 팀에 영광이다. 지난 시즌 수원FC에서 뛰면서 전남이 가장 상대하기 힘든 팀이었다. 그만큼 이 팀의 전력이 좋다고 생각했고, 이제는 그 일원으로 팀에 도움이 되고 꼭 필요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입단 포부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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