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은경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심은경이 일본에서 꾸준히 자신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행보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심은경이 주연을 맡은 일본 영화 '동백정원'(우에다 요시히코)이 현지에서 오는 4월 9일 개봉한다. '동백정원'은 동백꽃이 만발한 시골집에 함께 사는 할머니와 손녀의 동행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열린 제2회 강릉국제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선정돼 관심을 모았다.

더불어 심은경은 오는 25일 일본에서 첫 방송되는 TV도쿄 드라마 '어나니머스~경시청 손가락 살인 대책실'(이하 어나니머스)에서 주인공인 카토리 싱고의 파트너 역으로 특별 출연에 나선다.

'어나니머스'는 얼굴 없는 키보드 살인을 수사하는 서스펜스 드라마다. 일본 유명 배우 카토리 싱고 등이 출연한다.

이처럼 최근 일본 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심은경은 차츰 입지를 넓혀가며 현지에서도 주목받는 배우로 성장 중이다. 국내 소속사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된 심은경은 현재 일본에 머물며 현지 시장에서의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2019년 영화 '신문기자'에 이어 지난해 '블루 아워'를 내놓기도 했다. TV아사히 드라마 '7인의 비서'로 일본 드라마에 첫 출연의 물꼬를 트기도 했다.

성과도 뛰어나다. '신문기자'로는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주연 여우상을 수상했다. 한국 배우 최초이자 최연소 기록이다. 더불어 '블루 아워'로는 제34회 다카사키영화제에서 함께 출연한 카호와 함께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처럼 의미있는 성과를 내며 혈혈단신으로 일본 활동에 주력 중인 심은경이 영화계에 이어 드라마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면서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기대가 쏠린다.

▲ 동백정원 스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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