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펜트하우스' 시즌2. 출처| SBS 공식 유튜브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펜트하우스'가 티저와 선공개 영상으로 시즌2를 예고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 히든룸-숨겨진 이야기'에서는 '펜트하우스' 시즌2의 내용을 담은 티저와 선공개 영상이 첫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는 시즌1 엔딩에서 스스로 목을 찌르는 비참한 선택을 했던 오윤희(유진)가 살아 돌아와 천서진(김소연) 앞에 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천서진은 "왜 이렇게 찜찜하지, 신경 과민인가"라는 말과 함께 헤라팰리스에 들어오는데, 현관문 앞에는 갈기갈기 찢어진 드레스와 함께 '넌 행복하면 안돼', '악마의 목소리', '죽어, 죽어버려'라는 섬뜩한 메시지가 붉은 글씨로 써 있었다. 이를 본 천서진은 경악했고, 분노하는 천서진을 뒤에서 몰래 지켜보는 운동화가 등장해 정체에 관심이 쏠렸다. 

시즌2 티저에서는 오윤희가 모자를 쓰고 등장해, 죽지 않고 살아있는 것으로 생사가 확인됐다. 천서진은 "오윤희!"라고 소리를 질렀고, 오윤희는 "왜 이렇게 겁 먹었어, 천서진"이라고 여유있게 그를 압박했다. 

이어 학교에서 붉은 페인트 통을 뒤집어 쓰며 괴롭힘을 당하는 오윤희의 딸 배로나(김현수), 누군가에게 배로나와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듯한 주석훈(김영대), "우리가 불편하게 지낼 필요는 없잖아"라는 배로나의 목소리가 이어지며 시즌2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내가 돌아온 게 어지간히 신경쓰였나 보네"라고 천서진을 조롱하는 듯한 하윤철과 그의 목을 조르는 천서진, "걱정마. 내가 데리고 있을 테니"라는 로건리(박은석), "그 여자가 물건이긴 하지", "역시 대단한 여자"라고 감탄하는 이규진(봉태규)과 주단태(엄기준)의 얼굴이 이어졌다. 엔딩은 "나 아직 아무 것도 시작하지 않았어"라는 낮은 오윤희의 목소리가 깔리면서 더욱 스펙터클해질 시즌2를 예고했다. 

▲ '펜트하우스' 시즌2. 출처| SBS 공식 유튜브 캡처
스페셜 방송으로 처음 공개된 시즌2는 기대 이상의 반전을 담고 있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죽지 않고 살아 돌아온 오윤희, 누군가에게 협박을 받고 있는 천서진, 여유롭게 미소 짓고 있는 진범 주단태까지,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이야기가 시즌2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시즌1 최고 화제였던 심수련(이지아)의 생사는 공개되지 않아 시즌2까지 여러 가지 설왕설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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