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미가 빙그레로부터 냉동고를 선물받았다. 출처ㅣ미미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오마이걸 미미가 아이스크림 업체 빙그레에게 통 큰 선물을 받았다.

미미가 빙그레의 구애를 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미가 개인 유튜브 채널 '밈PD'에 빙그레 제품 슈퍼콘 먹는 영상을 올려, 빙그레에서 아이스크림 냉동고를 통으로 보낸 것이다. 자세한 사연은 다음과 같다.

미미는 지난해 12월 26일 유튜브 '밈PD'에 자신의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미미의 아이스크림, 토스트, 피자 '먹방' 부터, 복싱 근황까지 담겨 있다. 특히 영상 초반 부, 미미가 슈퍼콘을 맛있게 먹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해당 게시글에는 빙그레 공식 계정의 댓글이 달려, 더욱 관심을 모았다. 빙그레는 "미미님, 슈퍼콘 드시는 모습에 '살짝 설렜어'"라며 "저희 빙그레 아이스크림 사랑해주시는 미미님께, 냉동고 잔뜩 채워드리고 싶은데 어디 방법이 없을까요? 따뜻한 연말 연초에 시원한 아이스크림 어떠세요?"라고 남겼다.

이후 미미는 지난 2일 또 한 번 브이로그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는 치킨, 빵, 케이크,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먹방'을 펼쳐, 이목이 집중됐다. 그런 가운데 미미의 '먹방'에서 슈퍼콘이 나오지 않자, 빙그레 공식 계정의 댓글이 다시 등장했다.

빙그레는 "미미님, 이번에는 왜 슈퍼콘 초코 안 드셨어요? 슈퍼콘 잔뜩 보내드리고, 미팅 한번 하고 싶은데. 업무적으로"라며 "오마이걸 팬 여러분들, 댓글로 같이 외쳐주세요"라고 했다. 또 "프롬. 두 번째 들이대고 있는 빙그레 슈퍼콘"이라고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이러한 빙그레의 글은 높은 화제를 모았다. '좋아요'가 2000개를 돌파, 팬들이 댓글도 약 200개 가까이 이어졌다. 팬들은 오마이걸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주소와 유선 연락처를 남기며, 빙그레의 적극적인 구애를 환영했다. 미미도 뒤늦게 빙그레의 댓글을 확인하고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로부터 약 일주일 뒤, 미미의 인스타그램에는 빙그레 냉동고가 나타났다. 미미가 빙그레로부터 냉동고를 선물받은 '인증샷'을 공개한 것이다. 미미는 "회사에 갔더니 달달하게 자리 잡은 슈퍼냉동고. 보기만 해도 배부르다 웃음이 절로 난다. 빙그레에. 감사합니다. 역시 맛있다"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상업용으로 쓰일 법한 냉동고가 연예 기획사에 떡 하니 들어와, 팬들의 웃음을 사고 있다.

▲ 빙그레 슈퍼콘을 먹은 미미(왼쪽)에 방그레가 감사함을 표시했다. 출처ㅣ미미 SNS, 유튜브 채널 댓글

사실 미미의 유튜브는 이미 각종 업체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아 왔다. 지난해 미미가 떡을 먹자, 해당 떡 업체는 소속사로 떡을 보낸 바 있고, 또 다른 아이스크림 업체도 미미에게 맛있게 먹어줘서 감사하다며 아이스크림 제공 의사를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미미는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개설한 지 1년 만에 구독자 30만 명을 돌파하며 꾸준한 인기를 자랑한 미미는 진솔함이 돋보이는 일상 브이로그부터, 댄스 커버 영상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는 중이다. 특히 디저트가 주요 콘텐츠인 '먹방'은 팬들뿐만 아니라, 젊음 층을 사로잡으며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또 미미가 기획부터 촬영, 영상 편집, 업로드까지 직접하며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는 것도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미미가 또 어떤 콘텐츠들로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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