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삼성이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하고 새로운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수원 삼성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수원 삼성이 박건하 사단을 완성했다.

수원은 13일 박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숭실대 감독을 역임했던 이경수 코치가 수석코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조재민 2군 코치가 1군 코치로 보직을 변경했다.

신임 골키퍼 코치에는 수원 원클럽맨으로 2019 폴란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을 이끈 김대환 코치가 돌아왔다.

'오짱' 오장은 코치가 2군을 담당한다. 오 코치는 2011~2016년 수원에서 뛰었다. 지난해 일본 FC도쿄 유소년 코치로 일한 경험이 있다. 피지컬 담당은 권보성 코치가 이어간다.

김 코치는 "집에 돌아온 느낌이지만, 5년 전과는 다른 책임감이 든다. 무엇보다 감독님을 잘 보필하겠다"라며 "대표팀에서 배운 노하우를 살려 ‘제2의 이운재’를 만들어보겠다"라고 말했다.

오 코치도 "선수가 아닌 지도자로 수원에 오니 감회가 새롭다. 지지자들을 만날 생각에 벌써 설렌다"라며 "2군을 맡은 만큼 어린 선수들이 기회가 주어졌을 때 헛되이 날리지 않도록 내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하겠다"라고 전했다.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한 수원 선수단은 13일 제주에서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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