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펜트하우스' 시즌2 티저. 제공| SBS '펜트하우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펜트하우스'가 시즌2에 시동을 걸면서 이지아의 생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SBS '펜트하우스' 시즌2(이하 펜트하우스2, 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는 12일 방송된 스페셜 '펜트하우스 히든룸-숨겨진 이야기'를 통해 시즌2 내용을 담은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시즌1은 심수련(이지아)을 죽인 범인이 주단태(엄기준)였다는 충격적인 반전과 함께 자신이 가진 돈과 권력으로 죄를 무마시킨 천서진(김소연), 주단태의 뻔뻔한 민낯이 담겼다. 또한 심수련을 왜 죽였냐고 몰아붙이는 로건리(박은석) 앞에서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스스로 목을 찌르고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오윤희, 펜트하우스를 차지한 천서진의 극과 극 엔딩이 교차하면서 시청자들의궁금증을 높였다. 

시즌2 방송을 앞두고 최초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서는 오윤희가 살아 돌아오면서 생사가 확인됐다.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공연을 하면서 정점에 서는 것 같았던 천서진은 누군가에게 협박을 받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심수련을 죽였다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다시 돌아온 오윤희의 모습을 본 천서진은 찢어질 듯 날카로운 목소리로 오윤희를 부르고, 오윤희는 "나 아직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어"라고 서늘한 목소리로 일갈한다. 

이 영상을 통해 대부분의 주역이 모두 시즌2에 그대로 나온다는 것이 확인됐다. 다만 죽은 후 장례식까지 치른 심수련의 생사는 끝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김소연, 유진, 엄기준, 박은석, 윤종훈, 봉태규, 김현수, 김영대 등 배우들이 대부분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이지아의 생사를 추측할 만한 그 어떤 단서도 나오지 않으면서 '퀸수련'이라 불리는 심수련의 귀환이 시즌2에서 가능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지아의 생사 여부를 둘러싼 관심은 드라마 화제성으로도 증명됐다. '펜트하우스'는 전주 대비 화제성 48.40%가 오르며 자체 최고 점수 경신에 성공하며 1위에 올랐다. 또한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1위에는 이지아가 오르면서 안방의 관심을 입증했다. 이지아 외에도 유진이 2위, 김소연 7위, 박은석 8위, 엄기준 9위로 5명의 출연진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 이지아. 출처| 이지아 인스타그램
시청자들은 김순옥 작가의 다른 드라마처럼 심수련이 그대로 살아 돌아올 가능성, 혹은 얼굴만 같은 인물로 등장할 두 가지 가능성을 가장 크게 보고 있다. 이지아의 생사 여부는 '펜트하우스' 시즌1과 시즌2를 잇는 가장 중요한 연결고리이기도 하다. 때문에 제작진은 각별히 조심하며 대본 내용을 함구하고 있는 중이다. 

제작진은 "뜨거운 응원으로 기다려주시는 시청자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시즌1을 뛰어넘는 역대급 스토리가 펼쳐질 '펜트하우스2'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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