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국내 대표 스포츠마케팅 전문기업 갤럭시아SM이 프리미엄 피트니스 장비 시장으로 진출하며 사업 다각화 박차를 가했다.

갤럭시아SM은 세계 1위 피트니스 장비업체 ‘테크노짐(Technogym)’과 국내 독점 총판계약(B2B)을 체결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37년 역사의 이탈리아 장비업체인 테크노짐은 생체역학 및 인체공학을 고려한 고품격 디자인과 사용자 안전성과 편안함을 극대화시킨 제품력 등이 강점이다. 2019년 기준 936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전 세계 15개국 지사와 130개국 해외 총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 현지 2만평 규모의 자체 생산시설을 갖추고 엄격한 관리 아래 완성도 높은 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매년 매출액의 15% 이상을 R&D에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결과 테크노짐은 피트니스 장비 업체 중 최초로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수상한 것은 물론, 241개 국제 특허와 313개 상표권을 획득한 혁신 기업이다.

국내 스포츠 마케팅 산업을 주도해 온 갤럭시아SM은 헬스케어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이번 독점 판권 확보를 기반으로 국내 피트니스 시장을 한 단계 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호텔, 피트니스 센터, 기업, 병원, 대학, 프로 구단 등 기존 판로 외에도 재개발 및 재건축 단지 커뮤니티센터 시장을 개척한다는 전략이다.

이반석 대표는 “그간 갤럭시아SM은 스포츠 선수 매니지먼트, 국내외 스포츠 방송 중계 및 각종 스포츠 이벤트 사업을 펼치며 스포츠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주기 위해 지속 노력해 왔다”면서 “이번 테크노짐과의 계약은 이 같은 행보의 연장선으로 향후 국내 웰니스(Wellness) 라이프스타일 확대에 기여하며 헬스케어 시장 성장을 견인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피트니스 장비 시장규모는 2018년 기준 외국산은 1000억 원, 국내산은 2000억 원 등 총 3000억 원 규모이다. 이 중 테크노짐은 외국산 프리미엄 브랜드 시장에서 독보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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