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영의 가족으로 추측되는 한 누리꾼은 14일 오전 심은진의 인스타그램에 "이혼 일주일만에 해드렸어요. 도망나왔답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심은진의 결혼을 응원하는 한 팬이 각종 의혹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이혼이 무슨 하루 이틀 만에 되는 것도 아니고, 이혼 도장 찍는 날부터 실제 이혼까지 수개월이 걸리지 않느냐"는 댓글을 남기자 이같이 반박한 것.
이에 심은진은 직접 나서며 "어머니. 여기서 이러시지 마시길 바랍니다. 할말이 많으셔도 참을때가 있는법인데 여기까지 오셔서 일 크게 만드셔봤자, 따님도 힘드실거다. 현명한 판단 하시길 바라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번도 못뵜던 어르신께 이렇게 말씀드려 죄송하지만 저와는 그만큼 상관없는 일이고, 이미 받아들인일이니 다른 추측이나 오해를 만드는 발언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는 마음이다"라며 "어머님께서 보지 못하셨던 저도 못봤지만 그간의 일들중, 심각했던 일들을 저를 몰랐었을 당시 승빈 씨의 일들을 알고 있었던 동료배우들, 스태프들에게서 많은얘길 들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것들이 밖으로 꺼내어진다면, 아마 더 심각한 일들이 발생할거다. 지금 올리신 글 본인이 삭제해주신다면, 저도 기꺼이 별 문제삼지 않고 있겠다. 모쪼록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배우 전승빈과 심은진이 지난 12일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전승빈의 전처인 홍인영은 소식을 접한 뒤 개인 SNS에 영화 '베테랑' 속 유아인의 "어이가 없네"라는 대사를 하는 장면을 게시하며 "2020년 4월에 이혼했는데 이야기를 정도껏 해야지. 할많하않(할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고 적어 의혹의 불씨를 붙였다.
홍인영은 전승빈과 2016년 결혼해 2020년 4월 이혼했다. 심은진이 밝힌 바에 따르면 심은진과 전승빈은 MBC 드라마 '나쁜 사랑'이 끝나갈 무렵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됐다고 한다. '나쁜 사랑'은 2020년 5월 29일 종영한 작품이다. 이 말 대로라면 전승빈의 이혼과 심은진과의 연인 관계 발전에 약 한달 정도의 텀이 있는 셈이다. 그러나 홍인영은 전승빈의 이혼 시기와 심은진과의 열애 시기가 겹친다는 의혹을 언급한 것.
이에 전승빈의 '환승 이혼' 추측이 커졌고, 전승빈은 "이혼한 시점은 2020년 4월이 맞지만 이미 2019년 부터 사이가 좋지 않아 별거 중이었다"고 해명했다.
심은진 역시 의혹이 불거진 이후 SNS에 쏟아지는 추측성 댓글에 "겹치는 시기나 그런 것들이 아니라 해명할 게 없다"며 "숨기거나 걸릴 게 없다면 시간의 짧고 길고는 그리 중요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내린 결정이다. 많이 실망 안하셨으면 좋겠다"고 직접 해명에 나서고 있다.
전승빈은 2006년 연극 '천생연분'으로 연기자의 길을 시작했다. 2007년 드라마 '못말리는 결혼'으로 데뷔한 그는 '애자 언니 민자' '천추태후' '자유인 이회영' '근초고왕' '대왕의 꿈' '장비록' '보좌관' '나를 사랑한 스파이' 등에 출연했다.
심은진은 1998년 베이비복스로 데뷔해 '킬러' '배신' '야야야' '우연' '겟 업' '고'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2006년 드라마 '대조영'을 시작으로 '스타의 연인' '태양을 삼켜라' '노란복수초' '사랑도 돈이 되나요' '야경꾼 일지' '부잣집 아들' '사랑이 오네요' '빅이슈'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홍인영은 2001년 이승환의 뮤직비디오로 데뷔했고, 한 이동통신사 광고를 통해 '공대 아름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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