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동균. 출처| SBS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고(故) 서영춘의 아들 서동균이 5월 10살 연하와 결혼한다.

서동균은 14일 스포티비뉴스와 나눈 전화 통화에서 "오는 5월 결혼한다"고 밝혔다. 예비신부는 개인 사업을 하고 있는 10살 연하 여성이다.

두 사람은 당초 지난해 결혼식을 올리려 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는 5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서동균은 "코로나19 때문에 좀 더 미뤄볼까 하다가 저나 예비신부 모두 나이가 있는 터라 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좋은 날짜를 받아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웃었다.

서동균은 2013년 SBS 드라마 '돈의 화신' 이후로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경기도에서 한 음식점을 운영하며 요식 사업가로 변신했다.

그는 "손님들이 정말 많이 물어보신다. 2013년 '돈의 화신' 이후 여러 오디션도 보러 다니고 했는데 인연이 닿지 않았다. 활동을 안 하는 상태로 마냥 기다리는 것도 어려워 약 3년 전부터 부업으로 식당을 시작했다. 요식업이 워낙 쉽지 않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많이 못 만났지만 마지막 작품이었던 '돈의 화신' 연출에 참여한 최영훈 PD와 최근까지도 연락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곤 한다"고 했다.

개그맨으로 데뷔해 연기자로 활발한 활동을 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서동균은 여전히 연예계 활동을 꿈꾸고 있다. 그는 "좋은 기회가 있다면 언제든 활동을 하고 싶다. 방송계에서 새로운 콘텐츠가 많이 생기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예전부터 활동을 했던 사람들이 설 수 있는 무대도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서동균은 1997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KBS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했다. 2001년부터는 SBS '한밤의 TV연예' 등에서 리포터로 활동했고, 이후 연기자로 변신해 '히트', '돈의 화신', 뮤지컬 '와이키키 브라더스', '사랑은 비를 타고' 등에 출연했다. 한국 코미디계 대부인 고(故) 서영춘의 아들로 잘 알려져 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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