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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구호동, 로건리, 그리고 모차르트.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로건 리’와 ‘구호동'을 오가는 변화무쌍한 연기 변신으로 주목받은 박은석이 이번에는 모차르트로 변신한다.

박은석이 모차르트로 분한 연극 '아마데우스'에서 2021년 2월 2일부터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을 재개한다. 최근 박은석의 무대 하이라이트가 공개돼 더 눈길을 끈다.

영국의 극작가 피터 셰퍼(Peter Shaffer)의 연극 '아마데우스'는 제57회 아카데미 시상식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등 8개 부문을 수상한 동명의 영화로도 잘 알려져 있다.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와 그의 경외와 질투를 느끼며 자신의 평범함에 고통스러워했던 '살리에리'의 고뇌를 입체적으로 조명한 작품으로, 2018년 한국 초연 당시 평균 객석 점유율 96%를 기록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고루 인정받은 수작이다.

2018년 초연 당시에도 ‘모차르트’역에 가장 높은 싱크로율로 섭외 요청을 받았던 박은석은 조정석, 김재욱, 성규에 이어 재연 무대의 ‘모차르트’로 캐스팅되어 2020년 11월부터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무대에 올랐다. 작품 준비 기간부터 초연에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을 털어내려는 듯 영어 원서 대본과 한국어 각색본을 모두 외우고, 철저하게 분석하고 작품에 몰입했다는 후문. 2012년 데뷔 이래 여러 연극, 뮤지컬에서 활약해 온 박은석의 열정이 드러난다.

지난해 11월 17일 개막하여 12월 6일, 공연이 잠정 중단되기 전까지 무대에 오른 박은석이 이번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쏠린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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