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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키움-kt 줄줄이 전력 이탈… 상·하위권 격차 좁혀질까

네이버구독_201006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2021년 01월 14일 목요일
▲ 김태형 두산 감독(왼쪽)과 이강철 kt 감독은 외국인 선수 이탈 공백을 메워야 한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0년 KBO리그의 특징은 양극화였다. 5위 키움과 6위 KIA의 경기차가 7.5경기까지 벌어졌다. 선두 NC와 9위 SK의 경기차도 무려 34.5경기였다. 대신 2~5위 포스트시즌 고지전이 대단히 치열했던 시즌이었다.

5개 팀이 일찌감치 사실상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다보니 매년 최고의 관전 포인트였던 5위 싸움도 조기 퇴장했다. 그러나 올해는 상·하위권 팀들의 격차가 좁혀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뚜껑을 열어봐야겠으나 오프시즌 행보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우선 두산, 키움, kt의 전력 약화 요소가 보인다. 두산은 지난해 막강한 위력을 뽐냈던 외국인 원투펀치가 모두 팀을 떠났다. 20승 투수인 라울 알칸타라(한신)는 일본으로, 포스트시즌에서 분투한 크리스 플렉센(시애틀)은 미국으로 떠났다. 여기에 FA 시장에서는 최주환(SK)과 오재일(삼성)이 새 소속팀과 계약했다. 

두산의 저력을 무시할 수 없다는 의견도 나오지만 이들은 팀 전력의 핵심들이었다. 공백을 쉽게 메우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성공 요소들을 두루 갖춘 새 외국인 투수(워커 로켓·아리엘 미란다)들도 일단 지켜봐야 한다. 

아직 새 감독도 결정하지 못한 키움 또한 공백이 크다. 제이크 브리검과 작별은 어느 정도 예상된 것이었지만, 김하성은 예정된 작별이라 해도 빈자리가 커 보인다. 불펜의 축이었던 김상수는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떠났다. 이미 스타들의 공백을 대체한 경험이 있는 키움은 어느 정도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가 최대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외국인 타자도 아직 확정짓지 못해 시즌 초반 컨디션이 우려된다.

반대로 NC는 MLB 진출을 노렸던 나성범이 잔류하며 기존의 전력을 그대로 유지한다. LG도 베테랑 타자 박용택의 은퇴로 좌타 대타에 고민이 있으나 그 외의 특별한 누수는 없다. kt는 지난해 MVP인 멜 로하스 주니어(한신)의 이적 공백이 커 보인다. 다만 타격 능력이 뛰어난 조일로 알몬테를 영입했고, 보강 요소도 있다. 롯데와 2대2 트레이드로 영입한 박시영 신본기, 새로 가세한 안영명, 고영표 심재민 등 군 제대 선수들 등 기대를 걸 만한 요소도 더러 있다.

하위권 팀들은 전력을 보강했다. 지난해 8위 삼성은 오재일, 9위 SK는 최주환 김상수를 영입했다. KIA는 양현종이 만약 재계약한다면 역시 큰 이탈 없이 2021년을 준비할 수 있다. 롯데와 한화는 특별한 보강은 없었으나 나름 기대를 걸 만한 구석이 있다. 롯데는 기존 스타들의 반등, 한화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 효과를 노린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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