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이충훈 영상 기자] 김민재(베이징 궈안)의 이적 루머가 다시 한번 터졌다.

영국 매체 '미러'는 14일(한국 시간) "토트넘이 김민재 영입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토트넘은 첼시와 경쟁할 예정이다"고 단독 보도했다.

토트넘이 김민재 영입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김민재는 과거 토트넘의 관심을 받았지만 베이징에서 높은 몸값을 요구해 이적이 무산됐다.

'풋볼 런던'도 이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지난여름 이적 시장 동안 센터백을 데려오려고 했으나 실패하고 말았다. 그러나 김민재를 데려오려는 의지는 아직 줄어들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의 계약은 2021년 12월에 끝난다. 그의 시장 가치가 떨어지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 여름에 언급된 1500만 파운드의 이적료가 더 줄어들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토트넘은 얀 베르통언의 대체 선수로 키와 체력을 갖춘 수비수를 원했다. '몬스터'라는 별명의 김민재가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과거에 김민재 영입을 구단에 추천하기도 했다. '풋볼 런던'은 '90min' 보도를 인용해 "손흥민이 토트넘 구단에 김민재를 추천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김민재에 대한 관심은 꾸준했다. 지난해 9월 '스퍼스 웹'은 "지금껏 토트넘은 김민재에 대한 관심을 한시도 접은 적이 없다. 강한 영입 의지를 갖고 꾸준히 주시해 왔다. 변수는 돈이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는 수비수에게 거액을 줄 수 없다는 판단이다. 김민재가 원하는 매물이긴 하나 돈 문제로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 영입을 포기할 수 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현재 토트넘은 수비수가 필요하다. 무리뉴 감독은 수비적인 축구를 강조한다. 그러나 수비의 안정감이 떨어지는 건 분명하다. 올 시즌 전에 조 로돈을 데려왔지만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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