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혁운 대한농구협회장(왼쪽) ⓒ 대한농구협회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새로운 대한농구협회장이 뽑혔다.

대한농구협회는 지난 14일 “대한민국농구협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제3차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34대 대한민국농구협회 권혁운 회장의 당선을 결정했다. 권혁운 회장은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진행된 제34대 대한민국농구협회 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기간에 단독 입후보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 정관 및 회장선거 관리규정에 따라 임원의 결격 사유 심사 후 최종 당선인으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뽑힌 권혁운 회장은 앞으로 2024년까지 4년간 대한농구협회 수장으로 있게 된다. 권혁운 회장은 “한국농구가 과거에 비해 침체되어 있고, 국민들께도 외면 받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에 이번 회장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 신임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한국 농구의 재건 및 명성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당선 소감을 전했다.

1925년 설립된 대한농구협회는 국내에 농구를 보급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조직된 기구로 국제농구연맹(FIBA)이 인정한 국내 유일의 연맹이다. 권혁운 회장 취임으로 17년 만에 기업인 출신이 선출됐다.

한편 권혁운 회장은 건설, 건자재 종합기업인 아이에스동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사재 140억 원을 출연해 재단법인 문암장학문화재단을 설립하는 등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해왔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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