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빈 전 대한카누연맹 회장이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용빈 당선인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김용빈(50) 전 대한카누연맹 회장이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신임 회장 당선인은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벨로드롬에서 열린 제9대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 선거에서 전 국회의원인 김중로 후보와 연맹 회장 직무대행을 지낸 김구회 후보를 2, 3위로 밀어내고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중견 건설사 대우조선해양건설과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의 최고 경영자이자 회장이다.

김 당선인은 연맹 재정 안정화, 컬링인 단합, 베이징 올림픽 최대 성과, 컬링 경기장 및 교육 인프라 확대, 세계선수권 유치 등 컬링 세계화, 선수와 동호인이 함께 하는 전국컬링대회 확대 등 공약을 내걸었다.

김 당선인은 하계 종목인 카누와 동계 종목인 컬링의 연맹 회장을 연달아 맡게 됐다.

김 당선인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대한카누연맹 10대 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통합의 리더십으로 엄중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연맹의 새 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 남은 평생을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돌려주는 일로 스포츠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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