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중명 아난티 그룹 회장이 올해부터 4년 동안 대한골프협회를 이끈다. ⓒ대한골프협회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이중명(78) 아난티 그룹 회장이 올해부터 4년 동안 대한골프협회를 이끈다.

대한골프협회는 12일 온라인 투표로 치러진 제19대 회장 선거에서 이중명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166명의 선거인 가운데 157명이 투표했고 101명이 이중명 후보를 지지했다.

이중명 신임 회장은 경기도 가평 아난티 골프클럽 등 골프장과 리조트를 운영하는 아난티 그룹을 경영하는 기업인인 이 당선인은 2012년부터 작년까지 대한골프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대한골프협회가 경선으로 회장을 뽑은 것은 창립 이래 처음이다.

그는 국제대회 유치, 골프 인재 육성, 골프관계자자문회의 발족, 시도협회장 운영 참여 확대, 산하 연맹과 균형발전 모색, 남녀 한국오픈대회 재정 자립과 위상 강화, 국가대표 전용 훈련 시설 마련 등 공약을 내세웠다.

이중명 당선인은 "지역과 산하 연맹과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국제 경쟁력과 경기력 강화를 위해 대표 선수가 훈련에 전념할 여건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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