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정원(왼쪽)과 남편 이휘재. 출처| 문정원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개그맨 이휘재의 아내 문정원이 자필 편지로 그간의 논란에 사과했다.

문정원은 15일 "저로 인해 피해보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이런 부주의나 성숙하지 못한 행동은 하지 않도록 제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문정원은 층간소음을 방치했다는 논란에 이어 놀이공원에서 두 아들의 장난감 구입 비용을 내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여론의 공분을 샀다. 

"이번에 글을 올리시기까지 수년간 얼마나 힘드셨을지 댓글 다신 분의 글을 보고 알았다"며 "글을 쓰시기까지의 마음도 쉽지 않으셨을텐데 알려주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제가 그날 일에 대해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 점도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스럽다"며 "그날 저를 기다리시느라 마음이 초조하셨을 것을 생각하면 제대로 챙기지 못한 제 자신에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했다. 

이어 "살면서 주변 사람들을 잘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고 싶은데도 그렇게 행동하지 못할 때 제 자신이 얼마나 부족한 사람인지 많이 실망하게 된다"면서 앞으로 이런 부주의나 성숙하지 못한 행동은 하지 않도록 제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했다. 문정원은 유튜브, SNS 등 모든 활동을 중단한다.

문정원은 "다시 한 번 저로 인해 피해보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리고 그 분 마음이 편해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그분과 직접 소통하여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피해자와 직접 만나 빠른 사과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 문정원 자필 편지. 제공| 아이오케이컴퍼니
다음은 문정원 자필편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문정원입니다.

이번에 글을 올리시기까지 수년간 얼마나 힘드셨을지 댓글 다신 분의 글을 보고 알았습니다. 글을 쓰시기까지의 마음도 쉽지 않으셨을텐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가 그날 일에 대해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 점도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스럽습니다.

그날 저를 기다리시느라 마음이 초조하셨을 것을 생각하면 제대로 챙기지 못한 제 자신에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지금 제 마음도 무척 괴롭고 두려운데요, 지금 가장 중요한 일은 몇년의 시간 동안 힘드셨을 그분께 용서를 구하고 최대한 빠르게 해결하는 일인 것 같습니다.

살면서 주변 사람들을 잘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고 싶은데도 그렇게 행동하지 못할 때 제 자신이 얼마나 부족한 사람인지 많이 실망하게 됩니다.

앞으로 이런 부주의나 성숙하지 못한 행동은 하지 않도록 제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저로 인해 피해보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리고 그 분 마음이 편해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그분과 직접 소통하여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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