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브론 제임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디펜딩 챔피언 LA 레이커스가 올 시즌도 순항하고 있다.

레이커스는 1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112-95로 크게 이겼다.

5연승을 달린 레이커스는 11승 3패로 리그 전체 1위를 질주했다. 르브론 제임스가 21득점 8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앤서니 데이비스는 17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3블록슛으로 공수에서 위력을 떨쳤다.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는 3점슛 4개 포함 16득점으로 외곽에서 힘을 냈다.

뉴올리언스는 레이커스와 반대로 5연패에 빠졌다. 순위는 서부 콘퍼런스 14위로 추락했다.

브랜든 잉그램이 20득점 5리바운드, 자이언 윌리엄슨이 21득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전반까진 레이커스가 1점 차로 뒤졌다. 야투성공률이 40%에 그치며 뉴올리언스와 득점 공방전에서 밀린 탓이다.

뉴올리언스는 1, 2쿼터 3점슛 성공률이 46.2%에 달했다. 마음먹은 대로 외곽슛이 들어가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다만 실책이 너무 많았다. 전반에만 레이커스보다 11개 더 많은 14개의 실책을 했다. 그야말로 실책 파티였다.

3쿼터 시작과 동시에 르브론의 패스를 받은 데이비스의 득점으로 레이커스가 경기를 뒤집었다. 르브론은 어시스트로 팀을 이끌었다. 데니스 슈뢰더, 칼드웰-포프, 몬트리즐 해럴 등이 3쿼터부터 적극적을 공격하며 르브론과 데이비스의 부담을 나눠가졌다. 4쿼터 초반엔 카일 쿠즈마의 3점까지 터지며 점수 차를 두 자릿수까지 벌렸다.

경기가 끝을 향해 갈수록 뉴올리언스 수비가 무너지기 시작했다. 레이커스는 해럴, 쿠즈마의 득점으로 멀찍이 달아났다. 뉴올리언스는 4쿼터 막판 윌리엄슨을 빼며 추격을 포기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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