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 퍼디난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수비수 존 오셰이(39)가 최고의 맨유 계약자를 뽑았다.

17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골닷컴'에 의하면 오셰이는 '스타디움 아스트로'에 출연해 과거 맨유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1999-00시즌부터 12시즌 동안 맨유에서 활약한 수비수다. 그가 맨유 유니폼을 입고 뛸 당시 맨유가 데려온 최고의 선수는 누구였을까. 

그는 "퍼디난드를 선택할 것이다. 내가 뛰던 시기에는 얼마나 꾸준한 경기력을 펼쳤는지가 중요했다. 그는 팀에 탄탄한 기반을 제공했다. 또한 그는 훌륭한 동료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가 합류했을 때 잘 적응했다. 잉글랜드 출신 선수들을 많이 알고 있었다. 그는 잘 적응했고, 매우 훌륭한 계약임을 증명했다"라고 덧붙였다.

퍼디난드는 웨스트햄과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뒤 2002-03시즌부터 맨유에서 활약했다. 당시 수비수로서 세계 최고의 이적료로 맨유로 이적했다. 몸값이 비싸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12시즌 동안 맨유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6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1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호날두 대신 퍼디난드를 뽑은 이유에 대해 오셰이는 "그 당시 퍼디난드가 클럽에 필요한 전반전인 영향을 줬다"라고 언급했다. 

호날두도 맨유에 큰 영향을 끼쳤다. 스포르팅CP에서 넘어와 2003-04시즌부터 6시즌 동안 활약했다. 292경기 동안 118골을 넣으면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프리미어리그 3번의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1번의 우승을 이끈 바 있다.

한편 오셰이는 올 시즌 맨유도 언급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폴 스콜스보다 낫다'라는 평가에 대해 "아직 스콜스보다 나아지려면 갈 길이 멀다. 그러나 같이 언급되는 건 페르난데스 영향력이 그만큼 크다는 걸 보여준다. 그는 정말 대단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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