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클란 라이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동시에 관심을 드러냈다.

ESPN은 15일(이하 한국 시간) "맨유와 첼시가 올여름 웨스트햄의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22)를 노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맨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스쿼드 보강을 노리고 있다. 포워드, 중앙 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더가 가장 보강하길 원하는 포지션이다. 물론 1월 이적 시장에서 영입은 일어날 가능성이 적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라이스는 맨유와 첼시가 관심을 드러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라며 "라이스의 계약은 2024년까지다.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까지 있다. 거액의 이적료가 책정될 것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7000만 파운드(약 1049억 원)라고 한다"고 전했다.

과연 루머가 사실일까. 17일 영국 매체 '미러'에 의하면 웨스트햄의 감독 데이비드 모예스는 아직 맨유와 첼시의 이적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고 한다.

모예스 감독은 "영입 제안을 받았다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 우린 라이스와 관련해 두 클럽의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 물론 우리는 어떤 것도 원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라이스를 지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라이스는 우리를 위해 훌륭한 일을 해내고 있다. 그는 팀의 리더다. 마크 노블의 부담을 많이 덜어주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라이스는 첼시와 웨스트햄 유스팀을 거쳐 2016-17시즌부터 1군에서 활약 중인 선수다.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뛰어난 수비력과 패스와 시야를 갖췄다. 활동량이 많아 상대에 대한 압박 능력이 좋다.

'미러'는 "라이스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재능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에 의하면 라이스는 맨유보다 첼시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라이스는 런던에서 첼시 유니폼을 입고 뛰는 걸 더 선호한다고 친구에게 말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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