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티페 미오치치와 프란시스 은가누가 3년 2개월 만에 재대결한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38, 미국)와 랭킹 1위 프란시스 은가누(34, 카메룬)가 다시 만난다. 오는 3월 28일(이하 한국시간) UFC 260 메인이벤트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지난 17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UFC 온 ABC 1 대회 후 기자회견에서 두 헤비급 강자들이 타이틀을 걸고 다시 맞붙는다고 확정 발표했다.

챔피언 미오치치는 2019년 8월 UFC 241에서 다니엘 코미어를 4라운드 TKO로 꺾고 챔피언 벨트를 되찾은 뒤, 지난해 8월 코미어와 3차전을 판정으로 이겨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파브리시우 베우둠·알리스타 오브레임·주니어 도스 산토스 등 당대 최강자들을 누르고 UFC 헤비급 최정점에 올라 있다. 23전 20승 3패 전적 기록 중.

도전자 은가누는 투박하지만 단단한 주먹으로 전적 15승(3패) 중 11번을 KO로 이겼다. 최근 4경기에서 커티스 블레이즈·케인 벨라스케즈·주니어 도스 산토스·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를 모두 1라운드에 눕혔다.

두 파이터는 2018년 1월 UFC 220에서 만났다. 미오치치가 레슬링으로 은가누의 체력을 빼놓고 5라운드 종료 3-0 판정승을 거뒀다.

2차전은 3년 2개월 동안 은가누의 레슬링이 얼마나 강해졌을지가 관건.

UFC 260의 대회 장소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도전자 브라이언 오르테가의 페더급 타이틀전도 이 대회에서 펼쳐진다.

모든 UFC 대회는 스포티비 온과 스포티비 나우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 UFC PPV 넘버 대회 주요 대진

UFC 257 (1월 24일)
[라이트급] 더스틴 포이리에 vs 코너 맥그리거
[라이트급] 댄 후커 vs 마이클 챈들러

UFC 258 (2월 14일)
[웰터급 타이틀전] 카마루 우스만 vs 길버트 번즈

UFC 259 (3월 7일)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 얀 블라코비치 vs 이스라엘 아데산야
[여성 페더급 타이틀전] 아만다 누네스 vs 메간 앤더슨

UFC 260 (3월 28일)
[헤비급 타이틀전] 스티페 미오치치 vs 프란시스 은가누
[페더급 타이틀전]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vs 브라이언 오르테가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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