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경수 대한씨름협회 회장 당선인. ⓒ대한씨름협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제43대 대한씨름협회 회장에 황경수 후보가 당선됐다.

대한씨름협회는 16일 "대전 유성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제43대 대한씨름협회 회장 선거에서 황경수 후보가 당선됐다"고 전했다. 

황 후보는 선거에 참여한 223명 중 108명의 표를 얻어 남병주 후보(86표)와 이승삼 후보(29표)를 제쳤다.

씨름인 출신 황 신임 회장은 최근까지 대한씨름협회 부회장을 지낸 바 있다.

황 신임 회장은 씨름 전용 경기장·상설경기장과 박물관 건립, 민속씨름 부활, 여자씨름 활성화, 새로운 씨름 콘텐츠 개발, 씨름 연맹 창설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씨름인 여러분께 약속한 정책은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반드시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씨름의 발전과 씨름인의 복지를 위해 남은 인생을 바칠 비장한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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